네이트판&이야기모음/연애-가족-친구 모음28 [네이트판] 33살 백수 무직 인생이 박살났네요 쓰다가 보니까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동생이 절 칼부림으로 죽여버린다고해서 집은 나왔습니다. 제동생은 32살이고 제가 형입니다 제 지금 나이는 33세 가 되었구요 지금은 하는일은 없습니다 제가 28살때 대학교 3학년이였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가 폐암에 걸리셔서 집안이 생계가 막막했었죠 그때 제동생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상태였구요 취업목적이 돈을 조금모아서 편입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병원비며 약값 생활비 까지 거기에 제 학비 까지 부족한 상황이었고 ,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동생이 모아놓았던 돈까지 전부 쓰게 되었고 동생은 어쩔수없이 회사를 계속 다녔습니다 여동생은 그당시에 대학교를 졸업하구 과외 알바를 하면서 돈모은거랑 학원강사 일을 하면서 생활비며 병원비를 나누어 내게 되엇죠 전 그때 학생이라는 .. 2023. 4. 2. [네이트판] 저 때문에 파혼하게 생겼다고 난리났네요 +후기 엄마가 집에서 평소에 오빠를 애기라고 불러요 저는 이름의 끝글자를 부르고요 예를 들어 이름이 지혜면 혜야~ 이런 식으로? 서른 넘은 남자를 애기라고 부르는 것도 웃긴데 그걸 또 가만히 듣고 있는 새끼도 웃겨서 전 그냥 놔뒀고든요 근데 속으로는 저 새끼 결혼하면 장난 아니겠구나 난 그 전에 모른척 도망가야지 하는 생각을 10년 넘게 하고있었어요 어쨌든 오빠가 애기인데도 불구하고 키도 크고 나름 직업도 괜찮아서 그런가 그동안 꽤 많은 여자분들을 만나왔었어요 결혼 얘기는 안 나왔지만.. 근데 이번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는거에요 그럼서 저도 오라고ㅋㅌㅋㅋㅋ 집 갔더니 엄마가 상다리 부러지게 뭐 많이 했더라구요 전 뭐 그냥 조금 거들고 있는데 오빠가 왔어요 여자분 진짜... 너무 .. 2023. 3. 28. [네이트판] 회사 차장이 제 도시락반찬 보고는 자기한테 시집오래요 방탈죄송합니다. 저에게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해 화력이 쎈 이곳에 글을 남겨야 도움받을수 있을것같아서요꼭 댓글 부탁드려요 20대 후반 여자직장인입니다.회사에서 매일 점심사먹고 커피사먹고 지출이 너무 커서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처음엔 탕비실에서 혼자 먹었는데 제가 싸오는걸 본 다른 분들도반찬 두세개씩 싸오시거나 김이든 스팸이든 참치통조림이든 이런거라도 사와서같이 먹게됐어요 대표님이 도시락 싸와서 먹는걸보더니 젊은친구들이 기특하다며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밥솥이랑 쌀 지원해달라고 했더니 빵 터지시면서 사주셨어요햇반을 사달라고 했어야하는데 왜 밥솥이랑 쌀이라고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지만,비싼 밥솥을 사주셔서 아주 밥이 찰지고 꿀맛입니다. 50만원이나 하는 밥솥은 처음봤어요 밥솥 요청한 죄.. 2023. 3. 28. [네이트판] 식 올리고 헤어졌으면 파혼 VS 이혼 3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에 소개를 받았는데 상대 남자가 어이없는 말을 해서요 직업 외모 학력 다 멀쩡하고, 그쪽도 저를 그렇게 생각했는지 대화를 좀 진지하게 했어요. 결혼 생각할 나이다보니 집안 얘기까지 다 했죠. 첫만남치고 무거운 주제지만 저는 오히려 진지해서 좋았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그 남자가 얘기할게 있다면서, 파혼한 이력이 있다더라고요. 사실 저도 날 잡은 건 아니지만 상견례까지 갔다가 헤어진 적 있어서 파혼이야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그냥 들었어요. 근데 날 잡거나 결혼 얘기 오가다 헤어진 게 아니라 식을 아예 올리고 신행가기 전에 헤어졌다더라고요??? 헤어진 이유는 여자 쪽이 금전 문제로 속였다나? 결혼하고 다음날 신행 가기로 되어있어서 쉬고 있다가, 여자쪽 금전 문제를 알게됐고 그걸로 싸.. 2023. 3. 28. [네이트판] 시어머니의 질투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20대 초반 대학교에서 만나 동갑 남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지만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같이 있으면 늘 즐거워서 20대 중후반인 지금까지도 큰 트러블 없이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져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는 이번에 직업군인으로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있는데요 들어간지 1-2주 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10분정도 전화 할 시간을 줘서 가족들이랑 통화를 한 후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구요 들어가서 입었던 옷이랑 물품을 집으로 보내야 하는데 거기에 틈나는대로 제 편지를 써놔서 택배를 저희집으로 보내고 편지 받으면 짐을 다시 자기 집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택배가 오고 편지를 보았는데 세상에 콩알만한 글씨로 종이에 가득 써놨더라고.. 2023. 3. 2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