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음식3 [네이트판] 너무 겁이많은 남친때문에 정떨어져요ㅠ +추가글 제목 그대로 제 남친은 겁이 많아요. 제가 여자치고 겁이없는편이라 그런지 이런 남친이 가끔은 한심해보이기까지하는데 주변에 고민토로하기는 많은 지인들이 겹치기도하고 내 얼굴에 침뱉기인것도 같고 나이가 있는지라 더 시간 끌지말고 정리하는게 맞는걸까싶어서 글 적습니다. 30대 커플이고 알고지낸지는 4년 사귄지는 3개월도 안됐어요. 4년간의 이미지는 남자답고, 듬직하고 키 186에 몸무게 80~82키로로 아주 건장한 체격이고, 태권도, 합기도, 유도까지 했고 특전사출신입니다. 좋은학교출신에 직장도 좋아요. 어딜봐도 빠지는데가 없는 사람인데, 사귀기로하고 제일 처음 놀랐던건 놀랄만큼 징징이란거였습니다. 둘만 있으면 무슨 밥투정 잠투정하는 5살 아기마냥 징징징 찡찡찡 칭얼칭얼.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 기준이 다를수 .. 2023. 3. 15. [네이트판] 시어머님이 먹는걸로 서럽게하네요 +추가 결혼 6개월차에요 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 2023. 2. 11. [네이트판] 남친이 남은음식을 자꾸 싸줘요..복수했어요 +추가 안녕하세요. 친구들한테 얘기하기 창피해서 여기라도 씁니다.. 저는 이십대후반 남친도 동갑이며 사귄지는 1년좀 안되었구요 이젠 전남친.. 유기견 봉사활동하다 만나서 한참 좋은시절 보내다가... 남친의 이상한 버릇이라고 생각했던게 저보다 돈을 많이쓴게 배아파서 일부러했던 못된짓이란걸 알게되고 어이없고 황당해서요.. 남친은 뭔가 버리는걸 싫어합니다. 옷이든, 가구든, 음식이든, 멀쩡해보이는걸 버리는건 죄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구질구질하게 사는건 아니예요. 철마다 새옷사입고, 여행다니고 봉사활동하고 평범하게 연애했습니다. 예를 들어 옷같은것들은 입다가 유행지나거나 질리거나 하면 주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중고나라에 팔거나, 그런식으로 알뜰하게 처리한걸로 알아요 근데 먹는것만큼은.. 그렇게 알뜰하지 않아도 될것같은.. 2023.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