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반찬2 [네이트판] 회사 차장이 제 도시락반찬 보고는 자기한테 시집오래요 방탈죄송합니다. 저에게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해 화력이 쎈 이곳에 글을 남겨야 도움받을수 있을것같아서요꼭 댓글 부탁드려요 20대 후반 여자직장인입니다.회사에서 매일 점심사먹고 커피사먹고 지출이 너무 커서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처음엔 탕비실에서 혼자 먹었는데 제가 싸오는걸 본 다른 분들도반찬 두세개씩 싸오시거나 김이든 스팸이든 참치통조림이든 이런거라도 사와서같이 먹게됐어요 대표님이 도시락 싸와서 먹는걸보더니 젊은친구들이 기특하다며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밥솥이랑 쌀 지원해달라고 했더니 빵 터지시면서 사주셨어요햇반을 사달라고 했어야하는데 왜 밥솥이랑 쌀이라고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지만,비싼 밥솥을 사주셔서 아주 밥이 찰지고 꿀맛입니다. 50만원이나 하는 밥솥은 처음봤어요 밥솥 요청한 죄.. 2023. 3. 28. [네이트판] 반찬 통째로 먹는 남편 +추가글 (원글) 결혼 23년 동안 얘기해도 아직도 통째로 갖다놓고 먹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거 다 얘기하면 저만 등신되는 것 같으니 다 빼고 이 부분만 얘기해볼까 해요. 저는 자라면서 무엇을 먹어도 접시에 덜어서 쟁반에 놓고 먹든지, 상에 놓고 먹든지 하라고 듣고 자랐어요. 그런데 남편은 결혼 초부터 저렇게 먹습니다. 젓가락도 빨아먹지 않아서 양념이 다 묻은 채로 집어먹어요 ㅠㅠ 더럽다고 그러지 말라 해도 안듣습니다. 제가 있을때는 상을 차려주지만 제가 없을땐 항상 저렇게 먹네요. 김치같은 경우는 그래서 곰팡이가 핀다고 얘길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늘 같아요. 엊그제 친정엄마가 파김치를 보내셨어요. 김장 비닐봉투에 보내셨길래 큰 반찬통이 없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방금 여러 통에 소분했거든요. 근데 .. 2023. 3. 28. 이전 1 다음